국군 정보사령부가 비상계엄 전 북파공작원(HID) 부대용으로 북한 인민군복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방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정보사는 지난 7월 HID 부대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훈련영화피복 제조' 입찰 공고를 냈다.
긴급 공고된 해당 입창 사양서에는 '군관' 및 '하전사' 얼룩무늬 전투복 상하의와 전투모 참고자료가 담겼다.
북한 인민군 계급체계에서 군관은 원수부터 소위 장교를, 하전사는 일반병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