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ㅇㅇㅇ] [오전 10:10] 유전님 마라의 시험을 받을때 눈에보이나요? 귀로들리나요? 어떤식으로 오나요?
[유전] [오전 10:14] 내 경우엔 다 해당되죠.
[유전] [오전 10:15] 사람마다 다를겁니다.
[유전] [오전 10:17] 눈에 보이는 것은 헛것이 보이는 것이고 소리도 남들은 들을 수 없는 마음의 소리인데 대화가 가능하죠. 또 온갖 새소리 개소리가 기계소리 이런 것들이 끊이지 않고 이것도 나름 규칙적인 메시지가 될 때도 있죠.
[유전] [오전 10:19] 그리고 정신을 완전히 뺏길 때도 있는데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면 그 정신 잃은 사이에 몽유병자 처럼 왔다 갔다한 흔적이 보이면서 다시 그런 흔적을 남기게 한 기억을 떠 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호랑이 소리, 소울음 소리, 용이 날아다니고 대충 이러네요.
[유전] [오전 10:19] 그리고 일단 몸이 괴롭게 됩니다.
[유전] [오전 10:19] (잠을 잘 못자게 한 가장 큰 이유로) 정신 자체는 흐릿하죠.
[유전] [오전 10:20] 12월 20일 정도에 시작되어서 다음 년도 1월 말일까지였으니까 딱 40일 정도 고생했죠.
[유전] [오전 10:21] 일단 공황장애는 기본으로 장착입니다.
[유전] [오전 11:34] 현재 이 방에서 몇 년 전부터 마왕의 시험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심연님을 포함하여 최소 4명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 시험만 통과하면 바로 구경각(정각) 부처의 경지이니까요. 나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제법실상 연기법을 조금씩 보고 있기도 하죠.
[유전] [오전 11:36]
일생보처 [ 一生補處 ]
한 생을 마친 후에는 부처의 자리를 보충한다는 뜻. 한 번의 미혹한 생을 마치면 다음 생에는 성불하는 보살의 최고 경지. 예를 들어 미륵보살은 지금 도솔천에서 수행 중인데, 그 생을 마치면 인간으로 태어나 성불하여 석가모니불의 자리를 보충한다고 함.
[네이버 지식백과] 일생보처 [一生補處] (시공 불교사전, 2003. 7. 30., 곽철환)
[ㅇㅇㅇ] [오전 11:40] 깨닫고 난 후에도 때때로 계속 찾아온다는데 맞나요?
[유전] [오전 11:45] 그건 좀 다른 경우죠. 시험이 끝나면 본인이 끝난걸 알죠. 그리고 보림(보임)기간 이라고 그 깨달은 것을 (그 시기의 언어와 이해로 설명해야 하는 걸) 정리하는 기간이 6조 혜능대사는 10년이 걸린 걸로 알고 있고요. 하여튼 깨달은 이후에 시험이 오는 것은 오지만 항상 이기게 됩니다. 이걸 시험이라고 하긴 그렇고 그저 오는 손님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진리를 증득한 그 힘이 항상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나처럼 생명존중, 대자대비심, 사랑을 모두 증득하느냐 하나만 증득하느냐 이런 것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하나만 증득해도 부처의 경지에 해당되는 것은 같지만 펼쳐지는 방편은 다릅니다.
[유전] [오전 11:46] https://ko.wikipedia.org/wiki/\%EB\%B3\%B4\%EB\%A6\%BC
(위 링크 위키백과 "보림")
[유전] [오전 11:47] 보림(保任)은 선불교에서 깨달아 부처가 된 이후의 수행을 말한다. 보호임지(保護任持)의 준말이며, 보임이라고 읽지 않고 보림이라고 읽는다.
설명
보림은 깨친 후에도 게을리하지 않는 수행을 하여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한국 조계종에서 인정하는 제48대 조사인 원오극근 스님은 설사 사람이 자성을 깨달았다 하여도 그것은 완전한 단계가 아니며, 그것은 아직 어린 새가 막 세상에 나온 것과 같으니 마음이 철저히 무심(無心)에 들어가 한 점의 물건도 남아있지 않도록 보임수행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1]
그러나 보림을 해야 한다는 주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33대 조사인 육조혜능 스님은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티끌과 먼지가 묻지 않게 해야 한다"는 신수 스님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본래 깨끗한데 어느 곳이 티끌과 먼지에 물들겠느냐"고 주장하여, 제32대 조사인 홍인 스님으로부터 법맥을 이어받게 되었다. (이 부분을 보림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혜능대사는 의발을 전수 받았지만, 경쟁자 신수대사와 비교하여, 글자도 모르는 무지랭이로서 그 자격을 의심하며 의발을 뺏으려는 사람들에게 쫓겨다니며 본의 아니게 16년 동안 "보호임지"의 시간을 가졌다. 깨달았다는 사실에 취하기 보다는 그 깨달음을 곱씹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명확히 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만 깨달음을 공고히 할 수 있다.) 제35대 조사인 마조도일 스님은 "한번 깨달으면 영원히 깨달아서 다시는 미혹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심연] [오전 11:48] "제33대 조사인 육조혜능 스님은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티끌과 먼지가 묻지 않게 해야 한다"는 신수 스님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본래 깨끗한데 어느 곳이 티끌과 먼지에 물들겠느냐"고 주장하여, 제32대 조사인 홍인 스님으로부터 법맥을 이어받게 되었다."
[유전] [오전 11:48] 원오극근, 육조혜능 마조스님 다 정각이죠. 혜능스님은 10년이 아니고 16년 보림기간을 했군요.
[유전] [오전 11:49] 육조혜능의 스승인 홍인대사는 정각이 아니고 그 보다 낮은 등각으로 봅니다.
[유전] [오전 11:49] 1조 달마대사 부터 5조 홍인대사 까지 전부 정각이 아닌 등각으로 봅니다.
[심연] [오전 11:49] 신수대사는 아직 못깨달은 스님이라 계속 수행해야 한다는 법문을 한 것이죠.
[심연] [오전 11:51] 본래 청정한데 무슨 티끌이냐고 할 수 있는것도 깨달은 정각자만 가능한 것이죠. 업이 생기면 딱히 의지를 발하여 수행자처럼 하지 않아도 그냥 자동으로 업장이 바로 집행되고 소멸되면서 청정해지니까요.
[ㅇㅇㅇ] [오후 1:46] 정각이 아라한이고 등각이 불환자 뭐 이런걸까요?
[유전] [오후 2:02] 지금 일 있어서 나중에 답변할게요
[ㅇㅇㅇ] [오후 2:04] 네
[유전] [오후 3:32] 열반에 소승 열반이 있고 대승 즉 대반열반이 있는 것과 같이 아라한에도 소승 아라한이 있고 대승 아라한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소승 열반이란 자기 혼자만 열반하면 끝이라는 개념이고 대승 즉 대반열반이란 본인만이 아니라 가까이는 가족을 또 그것을 넘어 이웃과 부족과 국가에 속한 이들을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의 열반이죠. 부처의 경지인 등각과 그 이상의 정각은 아라한의 경지 보다 훨씬 높습니다.
[유전] [오후 3:32] https://blog.naver.com/mindbank/223018450629
(위 링크 제목: 아라한이 다시 중생이 되는 경우)
[유전] [오후 3:33] (능엄경) 또 아난아, 색구경천[有頂色邊際]으로부터 그 사이에 또 두 갈래 길이 갈리느니라. 한 갈래는 만일 평등한 마음[捨心]으로 지혜를 밝혀서 지혜의 광명이 원만하게 통하여 곧바로 번뇌의 세간[塵界]을 벗어나서 아라한(阿羅漢)을 성취하고 보살 법[菩薩乘]에 들어갔다면, 이와 같은 한 부류를 마음 돌린 대아라한[?心大阿羅漢]이라고 하며, 또 한 갈래는 만일 평등한 마음(捨心}에 있으면서 평등한 법도 싫어하여 벗어남[捨厭]을 성취하고 몸이 장애임을 깨달아서 장애를 소멸하여 공에 들어갔다면,이와 같은 한 부류의 곳을 공무변처[空處]라고 한다.
[유전] [오후 3:36] 위 능엄경 구절과 같이 대아라한은 "보살 법[菩薩乘]에 들어갔다면, 이와 같은 한 부류를 마음 돌린 대아라한[?心大阿羅漢]이라고 하며" 이렇게 반드시 상구보리를 그만 두고 하화중생의 방편인 보살 법에 들어가야 합니다. 색계 색구경천에서 보살법에 들어가는 아라한인 대아라한과 그것을 싫어한 소승 아라한은 무색계의 공무변처에 빠지게 됩니다.
[유전] [오후 3:37] (능엄경) "이들은 공을 추궁하였으나 공의 이치를 다하지 못하고, 불환천(不還天)에서 성인의 도[聖道]만을 다한 부류인데, 이와 같은 한 부류를 마음을 돌이키지 못한 둔한 아라한이라고 하며, 만일 무상(無想)의 모든 외도천(外道天)에서 공을 추궁하여 돌아오지 못하고 번뇌에 미혹[迷漏]되어 들은 법이 없으면, 곧바로 윤회에 들어가느니라." 이렇게 무색계에 빠지는 아라한을 둔한 아라한이라고 합니다.
[유전] [오후 3:38] 둔한 아라한은 다시 윤회에 빠지죠.
[유전] [오후 3:41] 대보적경의 설법과 같습니다. "(2019.02.06)[유전] [오전 3:21] "마음을 돌이킨 큰 아라한"과 달리 마음을 돌리지 못한 "둔한 아라한"은 정기가 몸 밖으로 새는 것이 있어 윤회에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아라한이라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면 다시 윤회고에 빠지게 된다는군요. 이것은 얼마 전에 올린 대보적경 1권과 2권 부분에서 설명된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