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 해위해
겨울전쟁에서 소련은 하루 4만발 포탄 발사할 동안
핀란드는 겨우 1천발 발사할 수 있었던
압도적인 화력차이에도
100일동안 무려 소련군 500여명을 저격하면서
하얀 사신
백사병
같은 탈인간급 칭호와 함께
소련군에게도 공포와 경외의 대상이었음
2024년 지금까지도 해위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여기저기서 찾아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임
그리고 핀란드에 친소련기조가 들어서게 되자
핀란드의 개돼지들은 노년의 시모 해위해에게
살인마라는 터무니없는 말과 함께 목숨의 위협을 가함
대외적으로 알려진 거주지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았음
해위해도 이 정도인데 다른 참전용사들이야 다를 게 없었고
해방될 줄 몰라서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는
영화속 모 등장인물의 대사가 괜히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