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3 내란 사태 당일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로 가지 못한 이유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일 대다수 국회의원들의 발목이 묶인 주요 원인은 계엄군 진입과 경찰의 폐쇄 조치였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경찰은 위헌적 포고령에 따른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로 지난 3일 오후 11시 37분을 기해 국회로 들어오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시민의 출입을 통제한 바 있다. 단체 대화방에도 '경찰 때문'에 진입이 힘들다고 호소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아우성이 곳곳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