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경제 안보 국방 외교 민생... 다 망조가 들었습니다만
다른 것들 차치하고서라도 우리 군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나 큰 요즘입니다.
동맹국인 미국만 봐도, 군인은 희생, 헌신의 아이콘입니다.
모든 미국 국민들이 자국 군인에 대한 경외심 비슷한 예우를 다해줍니다.
우리나라 군인은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 중 짧게는 1년 6개월에서 길게는 3년여를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보내는 데, 그마저도 사회의 시선은 차갑고 따갑습니다.
롯데리아에서 내란 모의를 했다죠.
앞으로 거의 모든 패스트푸드점에서 외박이나 휴가 나온 군인들이 편히 식사나 할 수 있을까요?
두 세명이 자신들의 돈을 지불하고 편히 먹어야 할 곳에서 다른이들이 수근대거나 조롱성 비하를 하지 않을까요?
왜 그들은 그런 상황을 겪어야 할까요?
왜 멍청하고 비열한 몇몇 장성 및 영관들의 욕심때문에 엄한 우리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수모를 겪어야 할까요?
꼭 내란관련 인물 모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철저하게 처벌 받아야 하고,
분단국가이지만 군의 기강과 국민의 신임을 위해서라도 잠깐의 공백을 인정하고 재정비 해야 합니다.
부디 우리 보배 아재들 부터라도 이 추운날도 고생하는 아이들의 헌신을 조롱하지도 말고,
떨어질대로 떨어진 우리 군의 위상을 다시 세워주려 조금씩 노력해봅시다.
힘내라 국군장병들! 너희는 아무 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