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당시 광주 시민들 증언 들어보면
교통과 통신이 모두 차단되어 타지역 친인척과도
연락이 두절된 마치 고립된 섬같은
그곳에서 곧 계엄군이 온다는 공포에 사로잡혀있을때
찦차를 타고 광주 전역을 돌면서 방송하던
젊은 여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연세있으신 광주분들은 다른것은 둘째치고
그여성 의 목소리는 지금도 기억에 난다고 하십니다.
너무나도 처연하고 낭랑한 비장한 목소리로
"광주시민 여러분 제발 전남도청에 모여주십시오"
호소를 하였으나
결과는 잘 아시다시피
전남도청 지키던 일천명 시민군의 절멸이었습니다.
당시 광주시민들이 결코 의롭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마음은 모두들 한마음으로 몰려나가고 싶으셨을겁니다.
그러나 집에서 두려움에 떨었고
계엄군은 시민군을 학살했습니다.
만약 광주시민들이 죄다 전남도청으로
모두 몰려나왔었다면 시민군들 목숨은
살리지 않았을까요
지금 시대에 와서는
말과 글로는 분개한다, 항거한다 손쉽게
글적고 말을 한다지만 윤과 군이 시범케이스로
어디 만약 특별시나 어느 광역시에서 똑같은
일을 벌리면 여러분도들도 과연 감히
나설수있을까요
내마음과 양심과는 다르게 몸이
행동하지 않을련지요
무서운 일입니다
다시는 없어야 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