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찬반 의견이 난립하고 있다. 평소 하루 1~3개 수준의 게시물이 올라오던 자유게시판에는 지난 14일 이후 게시글이 폭증하며 이날까지 사흘 사이 4만6000건이 넘는 글이 올라온 상태다.
다만 이 대표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선거법 재판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법부와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채택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결론이 나올 것이고 이에 따라 정치 일정도 진행될 것이다. 저 역시 그 절차와 과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비롯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위증교사 혐의 재판, 현재 1심을 진행 중인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배임 및 성남FC 후원금 관련 뇌물 혐의 재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 등 총 5개 재판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 측은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법관 기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피 신청에 접수됨에 따라 이 대표에 대한 재판 절차는 현재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