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역사를 좋아해서, 한국사 1급도 땄지만,
자세히는 잘 몰라도 그냥 쬐끔 넓은 범위 아는 선에서..ㅋㅋ 끄적여 볼게요
우리나라 조선 왕조에서 2번의 반정이 있었음.
1. 연산군
흥청망청이라는 말이 이 때 유래했을 정도로, 전국 팔도 기혼 미혼 할 것없이 여자들 다 잡아들여서
임금을 위해 몸을 바쳐야 했던 곳..
바른 말 하는 신하, 유생 할 것 없이, 자신에게 반하는 말을 하는 것들은 죄다 죽이거나, 유배보내거나 파직하였음.
장녹수 치마 아래에서 허우적 대다가, 중종 반정으로 끌어내려졌고, 결국 얼마 못가 죽음.
중종과 공신들은 반정 후 나라 바로세우기 작업에 들어가는데,
연산군에 기대어 나라를 운영했던 장녹수와 간신들은 모두 사사되거나, 유배되거나, 모두 파직시킴.
2. 광해군(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운 인물)
세자 시절, 아둔하고 멍청한 아버지 선조에 비해 용감하고 백성들을 이끌며 나름 왜군들에 용감히 맞서
백성들로 하여금 존경을 받았음. 선조가 죽고 임금에 오른 뒤에도, 대군으로서 적통이 아닌 것에 대한 딜레마와
불안감을 항시 가지고 있었음.
결국, 대비를 폐비시키고, 나이 어린 영창대군을 죽임.
제위 초기 명석한 두뇌로, 중립적 외교와 대동법 실시 등 뛰어난 업적도 남겼지만,
점점 초심을 잃고, 급기야 상궁격인 김개시 치마에 휘둘리다 폐위됨.
마찬가지로 인조는 광해군 휘하 대북파 신하들 모두 사사되거나 유배가면서 정리됨.
자 이쯤되면, 누군가 떠오르지요?
저 연산군과 광해군의 말로는 항상 여인이 등장하지요?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지만, 어찌 이리 비슷할까요...
결과는 두고 봐야겠지만, 곧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