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어느날..
30살된 동생이 가게에서 신문을 보다가
가상 화폐라는걸 처음 알게됩니다..
처음 들어보는 전자지갑 이야기도 나오고..
가격은 1개에 1달러정도라고 하네요..
뭐 예전 싸이월드 도토리 같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인지라 뭔지 잘 모르겠지만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고 하니 여윳돈으로 사뒀다가
좀 올랐을때 팔아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전에 오토바이를 팔고 받은 100만원을 투자라고 생각하고
그 가상 화폐를 사보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마침 같은 장사하던 두살 터울 친형이 출근을 했길래
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러자 형이 말합니다..
"이 미친놈아 그딴걸 뭐하러 살라고 그러냐? 그런건 다 사기다"
"오토바이 팔아서 현금 생기니 쓸데없는짓 할라고 그러냐?"
형이 강경하게 말하자 동생은 또 망설여집니다..
진짜 괜히 사기 당하는게 아닐까?
결국 동생은 그 가상 화폐 사는걸 포기하고
몇년간 가상 화폐라는건 아예 잊어버리고 살게됩니다...
그 가상 화폐는 "비트 코인"이라는 물건이었고..
동생을 말렸던 형은 아직도 동생한테 원망을 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