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교수 177명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선언문은 윤 대통령이 약속했던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지 못했으며, 2년 반 동안 무능, 불통, 불공정, 독단적인 정치를 보여줬다고 주장합니다. 주요 비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민통합 실패: 국민의 기대와 달리 협치와 통합 대신 편가르기와 진영 논리에 몰두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2. 국정 운영 실정: 이태원 참사, 의료 대란, 대미·대일 외교, 노동·언론 탄압, 연구비 삭감 등을 무능과 불통의 사례로 들며,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이 부재하다고 비판합니다.
3. 권력 사유화와 민주주의 훼손: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부패 의혹, 사법 제도 불신을 강조하며, 대통령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했다고 주장합니다.
4. 사회적 약자와 공동체 파괴: 혐오와 분열의 정치를 비판하며, 사회적 연대와 인권 보호가 약화되었다고 지적합니다.
5. 국제 정세 대응 부재: 국내외 위기 속에서 대통령이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합니다.
결론적으로, 선언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스스로 퇴진할 것을 요구하고, 국민 주권의 외침이 거리로 나서기 전에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