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장병, 첨단 무기, 돈이 아닙니다. 바로 정치적인 안정입니다.
사회적 안정은 국가 안보의 초석입니다. 최전방에서 국방 의무를 다하는 장병이 있어도 나라 내부가 혼란스러우면 말짱 꽝입니다.
또한, 첨단 무기를 아무리 개발을 해도 양산을 해서 실전 배치 하지 않으면 말짱 꽝입니다.
정치적인 위기에 처하면 선택지가 하나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외부의 적들은 침공의 적기로 오판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핵 무장을 한 것도 아니고...
한국 현대사에서 군사 쿠테타 성공 사례가 있기에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로 돌아가 봅니다. 야히야 신와르는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의 리더 였습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침공 당시에 이스라엘은 헌법이 없는 관계로 이스라엘내 극우 세력이 내각이 하는 일을 사법부가 제동을 걸지 못하도록 법령 개정을 하려고 하자, 갑자기 이스라엘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들불 처럼 번졌습니다.
이스라엘이 군사 강국이긴 하지만, 하마스가 철책선을 넘어서 침공 할 때 까지 몹시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라는 원칙 때문에,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하마스의 침공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신와르의 패착은 이스라엘 시민들의 시위 규모가 커서, 이스라엘이 멸망할 때는 지금으로 생각했습니다. 1천 2백명이 넘는 인질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굴복 시키려 했습니다.
신와르는 이스라엘 극우 세력이 인질을 포기 할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지도부는 인질을 포기 하지 않는 것처럼 프로파 간다를 했습니다.
지금 인질은 거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데, 인질이 있었다면, 휴전이나 평화 회담 테이블에 나왔을 텐데, 카타르가 뒤로 빠진 것은 이스라엘과 협상 중심인 이스라엘 인질의 생존이 없었기 때문으로 봅니다.
또한 납치 인질이 젊은 여성인 경우 하마스로서는 강간 부터 먼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구출해도 유대 사회 통념상 문화적 괴리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국민 1명이 숨져도 1,000배 보복을 하는 경향이 있는 데, 비무장 민간인이 학살 당하여 이스라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전쟁 기간이 길어져 이스라엘도 경제적인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미군이라면 민간인을 방패 삼거나 병원이나 학교에 벙커 출입구가 있어도 공격을 주저 하는 데, 이스라엘은 군은 게의치 않고 폭격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