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얘네들 있었으면
백골단 정문 투입 100m전에 서서
담배만 피우고 있어도
학생들 얌전히 귀가할 것임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활개를 쳐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1도 없슴
당시 시위하던 대학생들중
빤치 좀 친다하는 전투조들은
체포후 구속을 변하는 조건으로
군대로 끌려와서
백골단에 차출되는 아이러니도 있었슴
제대하고 다시 시위하다가
고참된 백골단 후배 만나게 되면
시위 진압 vs 시위전투 엥간히 끝나고 어둑할 때
청계천 뒷골목에서 만나서
대폿집에 가서 같이 한잔하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