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낀건지 폭력성있는 전남친과 안전이별하고
만난지 일주일 된 남자친구는 41살이에요
얼마안된 사이라 사실 빼빼로데이인것도 몰랐고..
아침에 지나가는길에 가볍게 기분좋으라고
편의점 빼빼로세트를 사서 전해주고 출근했는데
점심에 이런 카톡을 받았어요…
점심으로 먹던 갈비집에서 1인분을 추가해서
그 불판에 굽고 호일에 싸서 제가 준 빼빼로박스에 담은것 같아요...
실용적이라 고맙다고 해야하는건지….
그냥 아침에 생각난 가벼운 이벤트날이었고
편의점 빼빼로 출근길 기분좋으라고 준거라 답을 바라지도 않았어요.....
돌려받지 않았어도 이런 기분은 안들었을건데.....
제가 이성적 판단이 안돼서 남성분들 많은 커뮤니티에 올려요....
지금 이런 기분이 드는게 고마움을 모르고 사치스러운건가요…?
물론 갈비가 더 비싸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