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증이 없으면 끝까지 우긴다
새소식은 자신은 지난 대선 때 2번에 투표를 안 했다고 주장합니다. 새소식이 윤석열을 찍었다는 실질적인 증거를 그 누구도 확보할 수 없다는 사실만을 믿고 끝까지 우기는 겁니다. 실제 증거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끝까지 우기고 보는 윤석열의 대표적인 수법이죠. 검경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기 때문에 강제 수사를 안 받을 수 있다는 윤석열의 강한 자신감이 그 바탕입니다.
새소식이 자기 말대로 2찍이 아니든 2찍이든 새소식이 절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새소식이 윤석열 당선을 위해 밤낮없이 이재명을 비방하고 중상모략하는 게시물과 댓글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2. 병적인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감능력이 0에 가깝다.
새소식이 윤석열 당선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이재명 비방글을 퍼나르고 선동에 앞장섰으면서도 자신은 윤석열 당선에 책임이 없고 오히려 '손꾸락'들에게 그 책임을 돌립니다(참고로 새소식은 자신을 비난하거나 팩트로 폭행하는 이재명 지지자들을 싸잡아서 '손꾸락'이라고 통칭합니다).
새소식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이 아닌 이낙연이 후보로 뽑혔더라면 내가 윤석열 당선을 위해 뛰지 않았을 것이고 '손꾸락'들 때문에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서 윤석열이 이긴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은 이재명을 지지한 '손꾸락'들 탓이다 라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재명이 경선에서 후보로 지명될 때는 정당한 절차에 따라 경선에 승리하여 정통성 있는 민주당 후보가 됐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경선과정이나 결과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새소식은 자신과 의견이 다른 민주당 지지자들(이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이상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았던 대부분의 민주당 지지자들도 새소식과는 다르게 이미 한참 수준 미달이었던 윤석열을 패배시키기 위해 노력함)을 '손꾸락'이라 싸잡아 비난하며 윤석열을 당선시키기 위한 선거운동을 했던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이 2찍 탓이 아니고 이재명을 민주당 후보로 뽑은 1찍들 탓이라는 새소식의 논리는 정말 경이로운 기적의 논리입니다.
또한 새소식의 이런 행태는 김건희 의혹 등에 대해 정치공작이라고 책임을 야권에 돌리는 윤석열의 그것과 정말 놀랄 정도로 닮았지요.
솔직히 새소식의 정신상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윤석열 당선을 위해 밤을 새가며 게시물을 올려놓고도 윤석열 패거리한테 집안이 풍비박산난 조국을 지지한답시고 설치는 것만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죠. 조국 대표가 새소식이 과거에 올린 글들을 읽게 된다면 새소식을 죽이고 싶을 지도 모르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