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저지주 3선 하원의원서 상원의원으로
지난해 현역 상원의원 뇌물 스캔들에 출사표
뉴저지 주지사 부인과 경쟁 끝에 승리 거머쥐어
김 의원은 뉴저지주의 연방 상원의원이었던 밥 메넨데스가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지난해 9월 검찰에 기소되자 “같은 당(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을 물러나게 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뉴저지주는 1972년 이후 52년 동안 단 한 번도 공화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곳이어서 김 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NYT를 비롯한 이날 미 언론들은 김 의원의 당선 소식을 전하면서 “뉴저지주의 퍼스트레이디를 물리치고 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그리고 세 번째로 어린 연방 상원의원이 됐다”며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한국인의 핏줄들이 해외에서 이렇게 한민족의 얼을 빛내는데
정작 국내정치에서는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