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 3자의 시점에서 쓰는 글입니다.
한 여자와 사귀다가 동거까지 하고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여자 : 영희
남자 : 철수
영희는 예쁘장하고
가슴도 E컵정도에 몸매도 좋습니다.
애교도 많아요.
철수에게는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입니다.
그런데 영희에게는 과거가 있어요.
그 과거라는것은 몇년전 과거가 아닌
1년전 과거입니다.
영희는 유부남 A를 2년간 만나왔습니다.
유부남과는 10살차이.
유부남인걸 당연히 알고있었고,
A는 부인, 아이둘(5세 8세)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A를 만나며
금전적 지원과 여러가지 물품,여행대금,가전제품 등등을 받아오며 만나다가
철수를 알게 되었고
철수를 만나다보니 A가 점점 싫어져 헤어짐을 요구했습니다.
그때부터 A는 영희에게 집착하고 매달리고
마음을 돌이켜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하자,
작년 6월에 자살했습니다.
A의 부인은
사망후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되었고
상간녀소송을 진행했습니다.
그에 영희는
유부남인지 몰랐다 / 두 부부사이는 원래 파탄나있었기때문에 내가 파탄낸게 아니다/ 난 원하지 않았는데 A 의 집착이 심해 끌려다녔다
라는 의견을 내며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결국 상간녀소송에서 패소하였고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모르쇠로 지내고
혹시 그 부인이 찾아올까봐 집도 이사하고
지금은 철수네 집에서 동거하는 중입니다.
그 부인은 어린아이 둘을
혼자 키우며 힘들게 살고있습니다.
판결이 나고 영희가 위자료를 안주고
모르쇠로 일관하니
최근 그 부인이 영희를 상대로
재산명시신청,채무불이행자등록, 통장압류를 진행했습니다.
형님들이 철수의 입장이라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다 용서해주고 같이 일봐준다
vs
상간녀도 싫은데 상대남자가 자살이라니 소름돋아 못만난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원래 객관적으로는 미쳤냐 왜만나냐 하겠지만,
만약 내 와이프가 이 상간녀라면?
현실적으로 내칠수있는지?
의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