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러쉬 당하는게 나음
사촌 누나가 애가 둘인데 어려요
근처 볼일있어서 간만에 애들먹을것좀 사다가 갔지요
누나는 맞벌이인데 육아휴직이고 매형는 직장가고요
애들이 다섯살 세살인데 딸하나 아들하나
그냥 인사만하고 산거 고기랑 과일이랑 어린이 과자랑치즈등등 주고 가려했더만 사촌 누나가 볼일있는데 애들좀 잠깐 봐달라해서 봐줬지요ㅋㅋ
육아를 해본적이없어서 동화 읽어주고 과일깍아주고 울면 안아주고 대환장파티요ㅋㅋ 기저귀 갈아주고
그나마 첫째는 유튜브 애들용틀어주니 조용했지만요
이게 세살짜리가 자꾸 막 돌아다니니 어디 부딪힐까봐 눈을 못때요ㅋㅋ 저정도면 힘들어 잘만도한데 안자요ㅋㅋ 자장자장 이불깔고 재우려해도 제가 스킬이 딸려 실패요ㅋㅋ
그때 든 생각이 저 대학 방학때 숙식노가다 한달했거든요
차라리 그때가 파이프나르고해도 편했다ㅋㅋ
전 우리 어머니 말씀이 하도순해서 한번 잠들면 누가 데려가도 모를정도로 자가지고 틈만나면 깨웠데요
애가 죽었나 살았나 싶을정도라서요ㅋㅋ
잠깐만 봐달라해서 봐줬는데 기빨려가지고요
그나저나 잠깐만이 4시간이면 부산다녀왔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