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야하길래, 그것도 수녀끼리”…
관객 구토 쏟아진 이 오페라
오페라 무대의 선정적인 수위로 인해 관객들이 구토하고 병원에 실려 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를 보던 관객 18명이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다 병원 치료를 받은 사건을 보도했다.
이 작품은 파울 힌데미트(1895~1963)의 ‘성스러운 수산나’(Sancta Susanna)다. 수녀원에서 억압받던 생활을 하던 수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발견해나간다는 얘기다.
힌데미트가 1921년 작곡해 192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당시에도 엄청난 논란울 일으키며 혹독한 비판도 받았으나 음악적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로 금기시됐던 이 작품은 홀징거의 각색·연출로 무대에 올랐다. 예수 역을 맡은 배우가 반나체 여성을 때리기도 한다. 옷을 벗은 수녀끼리 성관계도 하고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표현하기 위해 가짜 피를 쏟아내는 장면 연출된다.
사실 오페라무대에서의 선정적인 장면연출역사는 오래됐죠
1905년 살로메가 독일 드레스덴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후 음란공연으로 찍혀
베를린,빈 뉴옥등에서 중간에 막을 내려야했죠.
마리아 어윙의 살로메 세븐베일 춤은 근래 선정적인 연출이죠
살로메가 헤롯왕에게 세례요한의 목을 원하려고 일곱겹의 베일을 차례로 벗고 최종 나체가 되는 춤이죠.
많은 프리마돈나가 살로메역을 했지만 근래에
이렇게 홀딱벗는건 또 처음 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