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쓴 위문·격려금 내역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현금으로 주거나 기념품을 사주는 이 돈을 17개월 동안 3억 7700만원, 월 평균 2200만원 넘게 썼습니다.
10개월 동안 7700만원을 쓴 조강래 전 2사단장보다 월평균 3배 가까이 썼습니다.
1년 동안 2억원을 쓴 1사단장 전임자 김계환 현 해병대사령관보다 30\% 많고, 후임자인 주일석 현 1사단장보다 60\% 많은 금액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이 돈을 채 상병 순직 후 정책연수를 가기 전 3개월여 동안에도 1억원 넘게 썼는데, 특히 순직 다음 달인 지난해 8월에만 5500만원을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병대수사단이 임 전 사단장의 혐의를 포함해 경찰로 이첩한 사건을 국방부가 회수한 뒤 혐의를 빼고 재이첩한 사실이 드러나, 해병대 내부에서도 논란이 컸던 시기입니다.
야당은 임 전 사단장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내부 여론을 관리하기 위해, 현금 지급이 가능한 위문·격려금을 이때 집중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37/0000413587?ntype=RANKING&sid=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