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국정감사 첫날인 7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 핵심관계자인 ‘21그램’의 김태영·이승만 대표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진행한 인테리어 업체 대표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날 불출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에 관한 핵심 증인의 불출석과 행안부의 자료 미제출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광희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통령 관저 하도급 공사의 특혜 당사자인 증인이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국회에 출석하게 해야 한다. 이게 안 되면 국감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1026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