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축협에 있었는데
그 때가 아마
조 본프레레 감독 선임했을 겁니다
그 때도 축협은
고대파와 연대파로 나눠져 있었고
조 본프레레 데려온 것도
히딩크 같이 협회말 안듣고
성적만 좋은 사람 말고
적당히 지명도 있으면서
말 안들으면 언제든 쫓아낼 수 있는 사람을
원해서 였죠
박항서 감독님 선임하고
짤랐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축협이 가끔
연고대판이 아닌 척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선임되는 감독님들은
금방 짤리죠
그리고 나서
봐라 니들 말 들어도 마찬가지다
그니까 우리 연고대가 아니 축협이
다 알아서 하겠다 하고
지들 입맛에 맞는 감독 선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