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경제적인 발전방식이다?
맞는 얘기다. 우라늄이 워낙 싸고 연료 한번 넣으면 오래가고 열효율도 개좋음
근데 이건 원전 설계수명 내에서 관리가 철저히 될때에만 가능한 얘기
원전이 위험성이 너무 높은 나머지 저 철저한 관리에서 아차 하는 순간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꼴 나는거임
체르노빌은 원전 실험기술자가 제어봉 몇개 더 뺀게 컸고
후쿠시마는 쓰나미 한방에 무너짐.
우라늄이 매장량이 많고 가채연수가 높아서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이건 반만 맞는 얘기
가끔 보면 다 타고 남은 연료봉에서 재처리 공정 거쳐서 다시 우라늄 추출가능 ㅇㅇ 이러는 미련한 것들있는데
그럴거면 우라늄 왜캐냐? 캐는게 당연히 안전한데다 핵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으니까 캐지
그냥 글자수로 적어서 3글자니까 재처리라고하는데 재처리가 우습냐?
재처리 공정에 들어가는 원료들은 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되어버리고
원폭 재료인 플루토늄도 재처리 공정에서만 나옴.
참고로 원전 선진국 코스프레하는 우리나라 조차 아직 고준위 방폐장이 없다.
원전은 경제적인가?
경제적이지. 우라늄이 싸니까
근데 그것도 상업운전 할 때에만 해당됨
상업운전이 끝난 노후 원전이나 수명지난 원전은 전세계 지구 어느나라에서도 폐로에 성공한 적이 없으며
폐로를 시도하다 중단되고 냉온정지 상태로 대부분 유지하거나 or 안전검사 후 상업운전 기간을 연장시킨다
여기서 말하는 냉온정지가 뭐냐?
상업운전이 끝난 노후 원전이라고 가동될때 쓰인 원자로 내부를 식힐 수 없기 때문에
각종 원전안전장비를 유지한 채로 온도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럼 원전은 어떻게 폐로하나?
1.원자로 내부의 온도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린다.
2노후 원전에 보관해 둔 폐연료봉을 다 인출하여 폐기 or 재처리 한다
3.원자로 내부가 식으면 격납용기를 깨고 원자로를 분해하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화 시킨다
4.폐기된 원전 자리의 방사선을 검측하여 자연방사능 수준으로 방사능이 떨어질 때까지 출입금지 조치한다.
보통 2에서 다 막힌다. 왜? 폐연료봉 자체가 고준위 폐기물인데다가 폐연료봉도 방사능이 폴폴 나오는 A급 위험물질이니까
2를 처리하고 3으로 넘어가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지. 원자로 자체가 방사능 덩어리인데다가 그걸 분해? 다 고준위 폐기물행.
그래서 대부분 노후 원전들이 냉온정지 상태로 유지시킨다?
근데 그게 공짜가 아니란 말이지. 원자로 자체는 정지했더라도 각종 안전관리 장비들도 수명이 있고
그게 영구기관처럼 공짜로 돌아가는게 아니니까
폐로와 원전 해체까지 검토해보면 화력발전보다 비싼게 원전이다
다들 폐로와 원전 해체는 엄두도 못내니까 원전이 경제적이라는 개소리를 하고 다니는거다.
그럼 다른 국가들은 속속 왜 원전 재가동하냐?
당연한거다. 쓸 전기가 모자라니까
당장은 매연도 없고 연료도 싸고 발전효율도 좋은 원전이 달콤하게 들리겠지.
근데 미래를 생각하면?
과연 원전만이 대안이라고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