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지배구조는 공익재단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70\%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문진은 오직 MBC만을 위해 만들어진 주식회사형 공기업입니다.
1988년 12월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에 따라 MBC의 공적 책임 실현과 방송문화 진흥 및
공공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었습니다.
방통위가 방문진 이사·감사를 임명하고, 방문진은 MBC 사장 등 경영진 인사권을 갖습니다.
그리고 MBC의 너머지 30\%는 정수장학회가 가지고 있습니다.
'박정희-육영수' 이름을 따서 만든 정수장학회는 과거 5?16 장학회로 불리며
실질적 주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이명박 정권 시절 민영화를 시도합니다.
우선 정수장학회 지분을 확보하려 MBC 사장 김재철의 지시를 받은
이진숙은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밀실에서 매각 조건 협의를 했습니다.
그후 계획은 유상증자,신주발행,인수자 공모를 통해 자산 매각입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까발려져서 대다수 언론사에서 보도하고 포기합니다.
그당시엔 지금과 달리 언론이 제법 살아있었나 봅니다.
본인들은 부인하지만 MB 지시에 따른 국정원 원세훈과 MBC 김재철 그리고
행동대장 이진숙의 작품이 될뻔 했다는건 공공연히 다 알고 짐작하는거 아닌가요?
방통위는 이명박이 집권하자마자 종전 전두환이 만들었던 방송위를
한층 진화시킨(나쁜 방향으로만..) 없애야 할 기관이라 생각합니다.
이래도 이진숙이 방통위원장이 된다면 먼저 실패로 학습된 능력으로
더 교활하게 민영화를 시도할건 불보듯 뻔한겁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MBC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